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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카페 : 아인슈페너 만들기 / 비엔나 커피 만들기 / 거품기 없이 휘핑크림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 

요새 날씨가 우중충했다가 맑아졌다가 반복되는 것 같아요. 제가 사는 지역은 비가 잘 안 오는 편인데 이틀 정도 비 오고, 다시 맑아지고 다음 날 다시 비 오고 반복 중입니다. 날씨가 맑아야 홈카페를 할 텐데 계속 비가 와서 잘 못하고 있어요. ㅠㅠ

맑을 때 얼른 만드는 그 정도인데 계속 비 오고 흐리고 하니까 예쁜 사진을 못 찍고 있네요! 2주정도 장마라고 하는데 그 사이에는 다른 글을 좀 많이 올려야겠어요. ㅠㅠ

 

오늘 같이 만들어 볼 음료는 아인슈페너 입니다. 

아인슈페너는 아메리카노 위에 크림을 듬뿍 올린 커피인데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마부들이 피곤을 풀기 위해 설탕과 생크림을 올린 커피를 마신 것에서부터 유래됐다는 말이 있네요. 커피들이 생긴 유래나 어원을 보면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요.

비엔나에서 유래됐다고 해서 비엔나 커피라고 부르시기도 한답니다. 아메리카노 위에 달콤한 크림이 올라간 아인슈페너 만드는 법, 같이 알아볼까요?

 

 

 

 

 


 

 

 

오늘의 준비물은 에스프레소 샷 ( 더치원액, 카누 같은 인스턴트커피로 대체 가능 ) , 생크림 ( 휘핑크림도 가능해요 )입니다. 

 

 

 

 

우선 잔에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줍니다. 저는 오늘은 카누를 사용해서 만들어보았어요. 

에스프레소 샷에 물을 적당량 넣어주셔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주세요. 각자 잔 사이즈에 맞춰서 잔의 7부 정도까지 커피를 채울 수 있도록 만들어주세요. 따뜻하게 드실 분들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아이스로 드실 분들은 얼음을 넣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만들어주세요. 

저는 언제나 그랬듯이 아이스로 준비해보았습니다. :) 

얼음을 가득 넣어주는게 개인적으로 좋더라고요. 보기에 얼음 가득 넣는 게 예쁩니다! 

 

 

 

 

 

그다음으로는 아메리카노 위에 올라갈 크림을 만들어줄 건데요, 크림을 달달하게 만드는 게 잘 어울리더라고요. 

달달한 크림을 먼저 한 입 먹고 그 뒤에 아메리카노로 입가심해주면 담백하게 마무리 되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답니다 :)

 

생크림을 부어주고 바닐라 시럽을 넣어줬어요. 시럽을 넣고 싶으신 분들은 시럽을 넣어주시고, 그냥 설탕을 넣고 휘핑해주셔도 된답니다.

바닐라빈 파우더 넣어줘도 맛있어요! 

저는 휘핑기를 사용해서 휘핑을 쳐주려고 했는데요, 저게 망가졌는지 휘핑이 올라올만큼 안 돌아가는 거 있죠 😭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휘핑크림을 만들었습니다. 

휘핑기, 거품기가 없으신 분들은 아래 방법으로 휘핑 만들어서 올려보세요! 

 

 

 

 

휘핑기, 거품기 없이 휘핑크림 만드는 법. 저런 물병 혹은 페트병 하나면 충분합니다. 

어떻게 만드나? 싶으실 수 있겠지만 정말 간단해요. 물병 혹은 페트병의 2부 정도 생크림, 휘핑크림을 넣어주세요. 

그러고 나서 엄청 흔들어주면 끝이랍니다. 더 이상 소리가 나지 않을 때까지 열심히 흔들어주세요. 

따뜻한 아인슈페너 드실 분들은 좀 단단하게 휘핑 쳐주시고, 아이스 아인슈페너 드실 분들은 조금 덜 치셔도 괜찮습니다. 

 

 

 

 

 

물병에 넣고 열심히 흔들어서 만든 휘핑크림입니다. 바닐라 시럽을 넣어서 색이 조금 노란빛이 도는데 설탕 넣으신 분들은 안 그러실 거예요 ㅎㅎ

물병에 만드는 법이 있고, 휘핑기 없이 휘핑크림 만드는 또 다른 방법은 믹서기에 돌려주셔도 간단하게 휘핑크림이 만들어집니다. 

믹서에 휘핑크림 넣고 윙윙 돌려주세요. 그럼 간단하게 휘핑크림 완성입니다. 

 

 

 

 

 

아까 미리 만들어준 아메리카노 위에 달달한 휘핑크림을 올려주세요. 

따뜻한 아메리카노도 동일합니다. 아메리카노 위에 크림을 올려주세요. 따뜻하면 크림이 금방 녹으니까 좀 단단하게 치시는게 좋다고 말씀드린 거예요! 아이스는 좀 덜 단단해도 음료가 차가우니까 잘 안 섞이게 되더라고요.

 

 

 

 

저는 위에 타임도 한 줄기 올려줬습니다. 

데코는 자유롭게 해주세요. 위에 원두를 올릴 수도, 코코아 파우더를 뿌릴 수도, 티라미슈 파우더를 뿌릴 수도, 혹은 말차가루를 뿌릴 수도 있어요. 

각자 취향에 맞게 예쁘게 데코해주세요. :)

 

 

이렇게 간단하게 아인슈페너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크림 먼저 입에 들어오고 그 뒤에 아메리카노를 마시니까 깔끔하고 달달하고 다 하니까 맛있었어요. 평소에 즐겨마시는 메뉴는 아니었지만 가끔 만들어마시니까 맛있더라고요. 

남은 생크림으로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해먹었어요! 마지막까지 알차게 사용했습니다 ☺️ 

 

집에서도 카페 남부럽지 않게 예쁘게 마실 수 있다고요! 

좀 더 메뉴를 만들어 본 다음에 지인들도 초대해서 만들어주고 싶어요. 

 

날씨가 계속 흐리고 비가 오지만, 매일 힘내시고요!

오늘만 지나면 주말 시작이니까 오늘만 잘 견뎌봅시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다음에도 간단하고 유익한 포스팅으로 만나요. 

오늘도 봐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