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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카페 : 아이스 카푸치노 만들기

 

 

 

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 

오랜만에 집에 와서 포스팅을 작성하는 것 같아요. 다들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저는 정신 없이 보냈어요 ^^;; 연휴가 어떻게 지나간줄도 모를만큼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이 다가오네요. 내일부터 다시 월요팅 해봅시다!!

저는 이번 주 말부터 2주정도 이스라엘 여행을 가요! 그거 준비도 해야해서 아마 이번 주 내내 정신 없을 것 같아요. 그 주간에는 포스팅을 못 올리겠죠? ㅠㅠ 예약 걸어두고 가고싶은데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얼른 다녀올테니 다녀와서 만나요 :)

 

오늘 만들어볼 음료는 아이스 카푸치노입니다! 카푸치노는 우유거품이 올라간 음료인데요, 밀크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즐겨드시더라고요. 카페라떼보다 우유가 덜 들어가고 거품이 올라가가요. 보통 위에 시나몬 파우더가 올라가는데 빼고 드시는 분들도 꽤 많더라고요. 우유거품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드셔보세요. :)

그럼 아이스 카푸치노 만드는 법, 같이 알아볼까요?

 

 

 

 

 

 


 

 

 

 

 

 

우선 얼음을 담은 잔을 준비해줍니다. 저는 이번에도 귀여운 고슴도치 컵을 가져와봤어요. 원래 손잡이 있던 없던 신경 잘 안쓰는데 은근히 손잡이 달린 컵이 편하더라고요. 뜨거운 음료도 담을 수 있어서 다음에 따뜻한 카푸치노도 이 컵에 가져올게요! 

오늘은 아이스 카푸치노를 만들어볼거라서 얼음을 담아 준비했어요. 거품이 올라갈 자리가 있어야 하니 컵의 6부 정도 넣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음료 만들때 마침 해가 지는 타임이라서 너무 예쁘게 찍히더라고요. 뭔가 마음이 평온해지지 않나요? 저는 노을이 지는 매직 아워 타임을 가장 좋아해요. 뭔가 마음이 설레는 기분...? ㅎㅎ (tmi)

노을이 너무 예뻐서 일부러 색 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우유 거품을 만들어줘야하는데요, 입구가 넓지 않은 컵에 우유를 넣고, 전동기로 돌려주세요.

저는 우유를 살짝 데워서 사용했어요. 살짝 데우는게 거품도 더 잘 나고 좋더라고요. 하지만 우유는 온도가 많이 높아지면 비려지니 살짝 따뜻할 정도만 데워서 사용해주세요.

전동기는 다이소 전동기 사용했습니다. 컵 입구가 넓은 걸로 하시면 사방팔방 다 튀니까 꼭 입구가 좁은 잔에 우유를 담아서 사용해주세요. ;-;

 

 

 

 

 

 

이렇게 컵 입구까지 거품으로 가득 찼을 때 전동기를 멈춰줍니다. 전동기로 거품 만드실 때 위 아래로 움직여주시면서 우유와 거품을 섞어주시면 더 찰랑찰랑하고 윤기나는 우유 거품을 만드실 수 있어요 :)

너무 큰 기포가 많다! 하시면 바닥에 살짝 컵을 탕탕 쳐주세요. 그럼 기포가 깨지면서 고운 입자만 남게 됩니다!

 

 

 

 

 

 

얼음을 담아뒀던 잔에 방금 만든 우유 거품을 먼저 조금 넣어주세요. 사실 마지막에 넣어도 상관 없어요 :) 저는 먼저 넣어줬습니다. 따뜻한 카푸치노 만들면 빵푸치노라고 컵 위까지 거품이 둥둥 올라오는 걸 보실 수 있어요. 다음에 보여드릴게요!! 

 

 

 

 

 

거품을 어느 정도 넣어줬다면 우유도 부어주세요. 거품까지 포함해서 잔의 8부정도까지 올라오게끔 우유로 채워줬습니다. 

원래 카푸치노는 카페라떼보다 우유가 적게 들어가야 해요. 우유:에스프레소:우유 거품의 비율이 1:1:1이 가장 맛있는 비율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줍니다. 오늘도 저는 카누를 물에 녹여서 사용했어요. 뜨거운 물이 아니더라도 잘 녹더라고요? 굳이 뜨거운 물에 안 녹여도 될 것 같아요. 

언제나 그랬듯이 얼음 위로 조심스럽게 부어주세요. :)

 

 

 

 

마지막으로 윗 부분을 우유 거품으로 다시 덮어줍니다. 그럼 카푸치노 완성!

 

 

 

 

우유 거품 위에 시나몬 파우더나 시나몬 롤로 데코 많이 하시는데요, 저는 시나몬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모카 파우더로 대체했어요. 시나몬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나몬을 듬뿍 올려주시면 마실 때 시나몬 향이 확 올라오면서 맛있답니다!

카페 시럽이나 꿀 넣어드셔도 맛있어요. 다음엔 허니 카푸치노를 가져와볼게요! 

 

부드러운 우유 거품 즐기고싶으실 때 카푸치노 한 잔 어떠세요 :)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우리는 다음에 또 쉽고 재밌는 레시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