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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카페 : 자몽청 만들기/자몽에이드 만들기

 

 

 

 

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 

비가 계속 오다가 오랜만에 해가 쨍쨍하게 뜬 것 같아요. 어제 진짜 비 많이 오던데 여러분들이 계신 지역에도 비가 많이 왔나요? 저희 지역은 호우 주의보 내렸었는데 우산을 쓰고 다녀도 허벅지까지 다 젖을만큼 비가 많이 왔어요.

지금은 창 밖을 보니 하늘이 높고 푸르네요. 진짜 가을이 되었나봐요! 하늘이 너무나 맑고 높아졌어요. 자연에 괜히 영향을 받는 저는 왠지 설레는 것 같아요. 기대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날씨입니다. 여러분들의 오늘 하루는 어떤가요?

 

 

 

 

 

오늘 같이 만들어볼 음료는 자몽에이드에요. 자몽에이드를 만들기 위해서 자몽청을 담궈봤어요.

사실 자몽에이드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마트에 파는 걸 보고 여러분들이랑 같이 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얼른 만들어서 마셔봐야죠! ㅎㅎ 그럼 우선 자몽청 만드는법에 대해 알아보고, 그 다음 너무나도 간단한 자몽에이드 만들기 해볼게요.

자몽청이랑 자몽에이드 포스팅을 따로 할까, 했는데 자몽에이드가 너무 적을 말이 없어서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자몽청을 만들어볼게요. 자몽청 만들기에 필요한 준비물은 자몽, 설탕, 자몽청 담을 유리병입니다.

 

 

 

우선 자몽을 깨끗이 닦아줄게요. 자몽청에 껍질까지 같이 썰어서 넣어줄거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야 겠죠? 

물에 자몽을 담궈둔 상태에서 베이킹소다를 뿌려줍니다. 그리고는 빙글빙글 자몽을 돌려서 물에 베이킹 소다를 풀어주세요. 그 상태로 한 5-10분 정도 방치해둡니다. 담궈뒀다가 나중에 한 번 더 씻어주는게 껍질에 남아있는 농약 세척에 아주 좋다고 해요. 5분에서 10분 정도 베이킹 소다 푼 물에 자몽을 담궈놔주세요.

그러고 물로 한 번 헹궈주시면 자몽은 세척 완료입니다!

 

 

 

 

 

 

자몽청을 담을 병도 소독해주세요. 물을 조금 담은 냄비에 뒤집어서 유리병을 넣어줍니다. 꼭 찬 물일때부터 병을 넣어줘야 병이 깨지지 않아요. 꼭 불 켜기 전 처음부터 유리병을 냄비에 넣어서 같이 끓여주세요.

저렇게 병 안에 증기가 차면 소독 완료 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자몽을 잘라줄게요! 과육만 빼서 청 만드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자몽 껍질채 통째로 넣는게 보기에 더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런식으로 만들었는데 과육만 분리해서 사용하셔도 돼요! :)

 

 

 

 

 

 

자몽을 어떻게 자를까 굉장히 고민 많이 했어요. 어떻게 잘라야 가장 예쁘게 음료를 만들수 있을까? 

최선이 이거였습니다. 자몽을 가로로 한 번 잘라주고, 큰 원을 다시 잘라서 반원으로 만들어줬습니다.

어떻게 해야 가장 예쁠까 고민 정말 많이 했어요 ㅋㅋㅋㅋ

저렇게 자몽 반개를 썰어줬습니다. 자몽청 담을 통이 작아서 그렇게 했어요. 하나 다 자르셔도 되고, 두 세개, 혹은 여러개로 다 담구셔도 돼요! 

 

 

 

 

 

 

 

자몽과 설탕을 1:1로 맞춰줄게요. 과일청을 담굴때 단 게 싫다 하시는 분들은 설탕을 좀 덜 넣어주셔도 되지만 그만큼 더 빨리 드셔주셔야 해요. 과일이 설탕보다 더 많으면 금방 상하기 쉬워요. ㅠㅠ 웬만하면 1:1 비율로 넣어주세요.

 

 

 

 

그냥 차곡차곡 설탕과 자몽을 담아줘도 되지만 저는 한 번 큰 통에 넣고 잘 섞이도록 살살 저어줬습니다.

조금 더 빨리 녹으라는 마음에 했는데 굳이 안하셔도 될거같아요. 그냥 병에 자몽 조금, 설탕 조금 이런식으로 층층이 잘 넣어주시면 될거같아요!

 

 

 

 

 

소독한 유리병에 잘 넣어줍니다. 자몽 사이사이에 설탕이 껴있도록 넣었어요. 

 

 

 

 

 

그리고 위에 설탕으로 덮어버린 후, 뚜껑을 닫았습니다. 설탕이 청을 만들기도 하지만 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막아주기도 한대요. 그래서 위에는 설탕으로 덮어주는 게 좋다고는 하지만 필수는 아니라는 점! 

저렇게 실온에 하루정도 보관해서 설탕이 다 녹으면 냉장보관 해주세요. 

이렇게 해주시면 자몽청 완성입니다! :) 이제 만들어진 자몽청으로 자몽에이드를 만들어볼까요?

 

 

 

 

 

 

병에 자몽청과 얼음을 넣어줍니다. 자몽청만 넣은 상태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자꾸 자몽이 흘러내려서 얼음도 다 넣어버렸어요. ㅋㅋㅋ 얼음은 6부 이상만 넣어주시면 돼요. 

자몽 넣어주시고, 설탕이 녹은 것도 넣어주셔야 해요. 설탕이 당도를 조절하기때문에 꼭 꼭! 넣어주세요. 저는 3부 정도 자몽청을 넣어줬습니다.

 

 

 

 

 

 

병에 탄산수를 부어주세요. 

자몽청만으로는 핑크빛이나 붉은 빛이 나지 않아요! 그래서 커클랜드 자몽주스 같은 시판 자몽주스를 좀 넣어주시면 맛도 그대로고 색도 예쁜 색이 나온답니다. 자몽주스를 조금 넣어서 핑크빛이 돌도록 색을 내주세요.

저는 사온다는 걸 까먹어서 그냥 만들었어요. ㅠㅠ 

 

 

 

 

색은 비록 투명하지만 맛은 좋은 자몽에이드 완성입니다! 시판 자몽 주스를 조금 넣어주시면 색이 예쁘니까 웬만하면 넣어주세요. ㅎㅎ

 

이제 곧 추석 명절 시작이네요. 바빠서 또 글 못 올릴게 뻔하니 오늘 미리 몇 개 좀 적어둘 수 있으면 적어둬야겠어요.

아마 한 두개가 끝일 것 같지만요 ㅠㅠ 

 

명절 모두 잘 보내시고 오늘도 수요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