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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카페 : 큐브라떼 만들기

 

 

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

태풍이 지나가서 피해가 크다던데 여러분들은 피해 없이 무탈한 하루를 보내셨나요?

저는 지금 창문 열어두고 글 작성하는 중인데 창문이 엄청 덜컹덜컹거려요. 그리고 창문 밖에서 "어어~~!??" 하는 소리와 함께 쾅!!!! 하는 소리가 났는데 바람 때문에 뭐가 떨어지거나 부셔진 게 아닌지 좀 불안하네요. 뉴스에서 70대 어르신 분이 바람에 날아가는 걸 잡으려다가 같이 날아가서 돌아가셨다는 글도 읽어서 아침부터 짠하고 마음이 별로 안좋았어요. 태풍 피해가 없어야할텐데 말이죠. ㅠㅠ

 

 

밖에 바람이 너무 심해서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조금 이따가 바람이 얼마나 센지 잠깐 나갔다 와보려고요!

그 전에 커피 한 잔 마시고 나가야지, 해서 오늘은 큐브라떼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보통 카페라떼를 드시면 얼음이 녹아서 커피위에 녹은 얼음 물 층이 생기잖아요, 그리고 맛도 밍밍해지고요.

하지만 오늘 만들어볼 큐브라떼는 얼음을 커피, 우유로 얼렸기 때문에 녹아도 맛이 더 진해질 수 있답니다.

만드는 법도 간단해서 누구나 다 하실 수 있어요!

그러면 오늘 만들어볼 음료, 큐브라떼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

 

 

 

 

 


 

 

 

오늘의 준비물은 에스프레소 샷, 우유, 얼음틀, 음료 담을 잔 입니다.

음료를 바로 만들어주기 전에 얼음을 먼저 얼려야하는데요!

저는 커피 얼음과 우유 얼음을 만들었어요. 커피 얼음만 만드셔도 돼요. 우유 얼음만 하시면 음료가 녹았을 때 맛이 밍밍해질 수 있으니 웬만하면 커피 얼음으로 얼려주세요!

 

 

 

에스프레소를 먼저 준비해주세요. 저는 카누를 물에 진하게 타서 사용했어요. 더치 원액도 당연히 사용가능해요!

카누 2봉 사용했는데 7개의 얼음이 나왔어요. 아무래도 라떼에 넣을 얼음을 만드는 거니까 다른 음료에서 에스프레소 샷 대신 만드는 것처럼 진하게 타주세요!

 

 

 

 

 

 

준비 해주신 에스프레소를 얼음틀에 조심스럽게 부어주세요. 저는 우유도 같이 얼리려고 준비했어요.

넘치지 않게 잘 부어주세요. 넘치면 색이 섞여서 안예쁜 얼음이 얼려진답니다T.T

 

 

 

 

 

얼음틀을 냉동실에 넣고 얼려주세요! 저는 한 4시간 정도 냉동실에 넣어둔 것 같아요!

꺼내봤더니 이렇게 잘 얼어있었습니다 :)

 

 

 

 

얼려진 얼음을 컵에 예쁘게 담아줍니다. 우유랑 커피라서 얼음이 굉장히 빨리 녹아요.

그렇기 때문에 음료를 빨리 빨리 만들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벽을 타고 우유와 커피가 녹아버린답니다. T,T

 

 

 

그리고 우유를 부어주고 그 다음으로 샷을 부어주세요.

언제나 얼음 위로 천천히 부어주셔야 예쁜 층이 생겨요.

 

 

 

이렇게 되면 얼음이 녹아도 밍밍해지지 않는 큐브라떼 완성입니다!

미리 준비만 해둔다면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료에요. 시럽을 넣어서 달달하게 드셔도 되고, 라떼처럼 담백하게 드셔도 괜찮아요.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지만 비쥬얼은 예쁘죠? 컵에 커피 얼음만 담아간 뒤 우유를 따로 부어 먹는 형태로 카페에서 많이 판매하시더라고요. 예쁘긴 한데 녹을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ㅠ^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샷을 부어서 마십니다.

 

기다려서 녹여먹는 재미를 원하신다면 커피 얼음만 넣어서 녹여드시는 것도 괜찮아요! :) 

 

오늘도 간단한 음료 레시피를 같이 알아봤는데요, 다음에도 쉽고 재미있는 음료 레시피로 만나요!

태풍 피해 없으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