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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카페 : 달고나 커피 만들기

 

 

 

안녕하세요, 하늘입니다.

오래간만에 포스팅을 하려고 왔습니다. 우아 '0'

모두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요새 유행하는, 사실 좀 유행한지 시간이 꽤나 흐른 달고나 커피 만드는 법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하는데요!

사실 저도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본지는 좀 됐어요. 하지만 제가 계속 현생에 치여 살다보니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작성하네요. T-T

오랜만에 제 TMI 하나 던지자면 드디어 맥북을 샀어요!!

하지만 제 손에 들어오려면 시간이 한참 지나야 한다는 점? ㅠㅠ

맥북은 오면 다시 자랑하러 올게요!

 

그럼 강인한 팔뚝을 만들어 주는 달고나 커피 만들기, 얼른 시작해볼까요?

 

 

 

 

 


 

 

준비물 : 설탕 , 인스턴트 커피 (블랙커피 ; 설탕이나 프림이 들어가기 때문에 믹스커피는 피해주세요! )

뜨거운 물 , 우유

 

 

 

 

저는 설탕과 커피의 비율을 1:1로 맞춰줬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를 막 6개 이렇게 넣어서 많이 만드시던데 그러면 밤에 잠 절대 못자요 ㅠㅠ

저는 제가 먹을 것만 만들거기 때문에 인스턴트 커피 2봉지만 뜯어서 넣어줬어요!

설탕도 비슷한 만큼 눈대중으로 넣어줬습니다. 

혹시 집에 블랙 커피가 없다, 하지만 믹스커피는 있다, 나는 꼭 믹스커피로 만들어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체로 한 번 거른 뒤 블랙커피만 사용해주세요.

프림이나 설탕이 더 들어가면 맛이 이상해지기 때문이에요!

 

저는 양이 굉장히 적어보여도 막상 만들어보니 한 잔 넘게 나오더라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잔이 작아서일수도 있겠지만, 여러분들도 웬만하면 커피+설탕 양은 좀 적게 해서 만들어주세요!! 

카페인이 굉장히 쎄답니다 @_@

 

* 제일 중요한 점은 달고나를 만들 때 꼭 입구가 작은 컵이나 그릇에 해주세요.

입구가 넓으면 저을 때 사방팔방으로 다 튀어서 뒷처리가 매우매우 어렵습니다!! *

 

 

 

 

 

그 다음 뜨거운 물을 아주 아주 소량만 넣어줍니다. 물과 커피 : 설탕 = 1 : 0.6 정도로 하라는 글을 본 것 같아요.

물은 아주 조금만 넣어주세요. 

그리고는 그냥 사정없이 저어주시면 됩니다. 

 

제가 다이소에서 산 전동기로 만들어보려고 했거든요..

다이소 전동기로 휘핑해서 성공한 후기를 봤기 때문에 저도 도전해보려고 했는데...

이게 웬걸, 전동기가 그만 망가져버렸지 뭐에요^^!!! 

본체와 거품기가 분리되어버렸습니다. 절대 끼워지지가 않았어요 ㅠㅠㅠ

 

그래서 이미 도전은 했고, 포스팅 하려고 마음도 먹었는데 어떡하지 하다가 그냥 손으로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저렇게 한 사십분 저은 것 같아요. 숟가락으로 , 젓가락으로 엄청 열심히 저었어요. ㅠㅠ

여기서 꿀팁은 달고나를 저어주면서 공기가 많이 들어가게 저으시면 금방 돼요! 거품기로 하시면 더더욱 잘 되겠죠?

저는 입구가 좁은 컵에 해서 거품기가 안들어갔어요.. ㅠㅠ

어쩔 수 없이 숟가락으로 했답니다. 

 

 

진짜 열심히 저었는데 팔 떨어져나가는 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ㅋ

하 정말 다시는 안해 이러면서 한숨 한 번 쉬고 다시 젓고 한 숨 두 번 쉬고 다시 젓고 무한 반복이었답니다 ㅋㅋㅋ

 

 

 

 

 

 

 

 

결국 꾸덕꾸덕하게 달고나를 만들긴 했어요. 그 날 저녁까지 팔이 부들부들거린건 비밀 ㅠㅠ

이렇게 힘들게, 보람차게 달고나를 만들어 줬으면 우유 위에 올려줄까요?!

 

 

 

 

 

예쁘게 자연광이 잘 들어오는 시간이었어요.

코스터에 컵을 올리고, 우유를 부어줍니다. 

보통 얼음은 잘 넣지 않는 것 같아서 저도 얼음은 생략해줬어요! 어차피 달고나를 다시 우유에 녹여 먹어야 하기 때문에 얼음은 생략하시는 게 드시기엔 더 나을 것 같아요.

 

 

우유 위에 살짝 달고나를 올려주면 달고나 커피 완성입니다!

 

 

 

 

 

 

솔직히 맛은 그냥 그랬어요.. 삼각 커피 우유 맛? 

이 맛이구나.. 하니까 다시는 만들지 않을 정도의 맛? 가성비 최악의 맛이었습니다. 

나는 정말 할 일이 없다!! 심심하다!! 혹은 나는 유행을 꼭 타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하지만 웬만하면 굳이... 만드실 필요가 없으실 것 같아요......ㅎㅎㅎ

 

 

오랜만에 포스팅을 적어봤는데요, 다음 포스팅도 한참 뒤에나 올라올 것 같아요. ㅠㅠ

우선 맥북을 받아보려면 10일 정도는 남았거든요. 얼른 받아보고 싶어요!

다음에 또 어떤 음료가 유행을 할지 궁금해요. 곧 여름이 다가오니 또 시원하고 예쁜 메뉴를 생각해놓을게요.

그럼 우리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건강 유의하세요! :)